[주군의 태양] 한핏줄 영화 찾아보기!!

진혁 PD님의 SNS에서 가져온 '주군의태양' 미리보기 포스터!

뭔가 상큼한 느낌이네.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는 사실 아주 새로운 장르는 아니야. 이미 비슷한 이야기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보였으니까.

그래서 내용이 비슷한 영화나 드라마를 한번 찾아봤지.

 

주군의 태양 스토리 간단 정리를 다시 한 번 살펴볼까?

-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 듣고자 하는 것만 취하고 살아오던 오만방자하고 자기중심적이던 한 남자의 성장 스토리

-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듣지 못하는 것들에 휘둘려 살아오면서 세상을 외면했던 여자의 현실 적응기

-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1. 오싹한 연애(2011)

장르: 로맨스, 공포, 코미디 / 개봉일: 2011 .12 .01  / 러닝타임: 114분 / 등급: 12세 관람가  / 감독 황인호  

[다음] 줄거리 소개:

이 세상 모든 연애는...
달콤하다? 짜릿하다? 로맨틱하다?
이 커플의 연애는 오싹하다!

남다른 ‘촉’때문에 평범한 생활은 물론 제대로 된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 여리(손예진)와 그녀에게 꽂혀버린 비실한 ‘깡’의 호러 마술사 조구(이민기). 달콤해야 할 두 사람의 만남은 그들의 행복을 방해하는 귀신들로 인해 하루하루가 공포특집이다. 이런 생활에 익숙한 여리와 달리 매번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조구. 오싹한 난관에도 불구하고 이 연애를 포기할 수 없는 여리와 조구는 어금니 꽉 깨물고 목숨을 건 연애를 시작하는데...

2011년 겨울,
오싹한 그녀와 겁 많은 그 남자의 소름 돋는 연애가 펼쳐진다!

주군의 태양의 설정과 가장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영화 <오싹한 연애>

귀신을 볼 수 있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달콤오싹한 로맨스라는 점.

귀신을 보는 능력때문에 사회생활이 어렵고, 그러다보니 세상과 점점 단절되어 암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자 주인공이

사랑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라는 점.

이 두 가지가 매우 닮았다고 할 수 있어.

<오싹한 연애>가 개봉했을 때 호러와 로맨스를 접목한 독특한 장르의 영화라며 관심을 받았는데,

과도하게 무섭고, 과도하게 달콤해서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표현되지 못했다는 아쉬운 평을 남겼지.

영화 보고 나오면서 '아, 손예진은 쫄쫄이를 입어도 이쁘잖아!'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는구만.

 

2. 웜 바디스 (2013)

장르: 로맨스, 공포, 코미디 / 개봉일: 2013 .03 .14  / 러닝타임: 96분 / 등급: 15세 관람가  / 감독: 조나단 레빈

[다음] 줄거리 소개:

심장박동 제로! 차가운 도시 좀비 ‘R’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이름도, 나이도, 자신이 누구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좀비 ‘R’. 폐허가 된 공항에서 다른 좀비들과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던 ‘R’은 우연히 아름다운 소녀 ‘줄리’를 만난다. 이때부터 차갑게 식어있던 ‘R’의 심장이 다시 뛰고, 그의 삶에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는데... ‘줄리’를 헤치려는 좀비들 사이에서 그녀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R’. 그리고 좀비를 죽이려는 인간들로부터 ‘R’을 지켜주려는 ‘줄리’.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둘의 사랑은 전쟁터가 되어버린 세상을 바꾸기 시작한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좀비 ‘R’과 ‘줄리’의 유쾌하고 치열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좀비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영화 <웜바디스>

귀요미 니콜라스 홀트의 좀비 연기는 정말이지 사랑스러워.

최근에 개봉한 영화 <월드워Z>에서 브래드피트가 좀비 바이러스의 발원지를 찾고,

좀비로 변하지 않는 방법을 찾으려고 애썼다면.

<웜 바디스>는 사랑을 하면서 심장이 뛰기 시작한 좀비들을 사람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어.

더 훈훈한 내용이지.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달까?

이 영화의 포인트는 단언컨대, 처음에는 못생겨 보이던 R이

사랑에 빠지면서 점점 자신의 원래 얼굴을 되찾아가는 모습이야.

화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깨달을 수 있다니까.

스토리가 아주 탄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좀비영화에 로맨스가 들어가 달달한 청춘물로 예쁘게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해.

 

위의 두 가지 영화와 마찬가지로

<주군의 태양> 역시 '호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을 강조했으니,

호러와 로맨스를 잘 접목해서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시청률도 잡지 않을까? 싶어.

믿음직스러운 제작진이니까 살짝쿵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나..?

 

3. 후아유(2013)

tvN 월,화 23시 00분 방영 예정.  

비슷한 시기에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후아유>

2PM 택연과 소이현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인데, <주군의 태양>과는 닮은듯 다른 드라마야.

하지만 영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여주인공이 나온다는 설정이 비슷한데다 방영 시기가 비슷해서 아마도

비교가 많이 될 것 같아. 일단 방송이 시작되고 볼 일이지만.

드라마 <후아유>는 ‘영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의 여주인공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독특한 소재로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가 될 거라는 소문이 있어.

 

 

아마도 올 여름엔 무섭지만 달달한 드라마들이 대세인 모양이야.

부디 무더위를 날려주세요. 주군님!

그냥 한 번 만들어 본 포스터!

아, 나는 소지섭 얼굴 보면 심장이 콩닥콩닥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