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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제보육 이용방법 및 비용, 준비물과 벌점 부과기준은?

by Darai 2025.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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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5월에 셋째를 맞이할 예정이라 설레는 마음과 함께 걱정도 많이 되네요. 쌍둥이를 키울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잠깐이라도 아이들을 맡기고 병원에 가거나 은행 업무를 볼 때면 정말 전전긍긍했던 기억이 나요.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어서 정말 막막했거든요. 그때는 시간제보육이라는 좋은 서비스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이제 셋째를 맞이하는 지금, 시간제보육이라는 든든한 지원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오늘은 제가 알게 된 시간제보육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리해 공유하려고 합니다. 저처럼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시간제보육, 바쁜 엄마들의 구원자가 되다

 

시간제보육이란?

시간제보육은 가정에서 양육하는 영유아를 위해 지정된 제공기관(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병원 방문, 은행 업무, 개인적인 일정 등으로 잠시 아이를 맡겨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시간제보육의 법적 근거는 영유아보육법 제26조의 2(시간제보육 서비스),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제21조의 3,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28조의 2에 있습니다.

이용대상 및 지원대상

시간제보육의 이용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36개월 미만의 영아(내국인 및 외국인)입니다. 지원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부모급여(현금) 또는 양육수당을 수급 중인 가구의 영아입니다.

만약 보육료나 유아학비를 지원받는 아동이 시간제보육을 이용할 경우에는 전액 본인 부담(시간당 5천원)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이용시간 및 비용

시간제보육은 평일(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근로자의 날은 휴관입니다.

정부에서는 월 60시간까지 지원해주며, 이용 단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시간당 총 비용: 5,000원
  • 정부지원금: 3,000원
  • 부모부담금: 2,000원

시간당 단돈 2천 원이라니!! 정말 꿀이지 않나요? ^^

월 60시간을 초과하여 이용하는 경우나 외국인 아동의 경우에는 전액 본인 부담(시간당 5,000원)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결제는 아이행복카드로 할 수 있습니다.

시간제보육과 어린이집의 차이점

시간제보육과 일반 어린이집은 몇 가지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1. 교사 대 아동 비율: 시간제보육은 교사 1명당 영아 3명 이내로 편성되어 더 세심한 보살핌이 가능합니다.
  2. 공간 구성: 독립된 공간에서 별도의 전담교사가 아이들을 돌봅니다.
  3. 이용 시간의 유연성: 필요한 시간만큼만 이용할 수 있어 부모의 일정에 맞춰 조절이 가능합니다.
  4. 비용 체계: 이용한 시간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므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듭니다.
  5. 양육수당 유지: 시간제보육을 이용해도 기존에 받던 양육수당은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방법

시간제보육 신청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1. 아동등록: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 회원가입 후 시간제보육 아동등록을 합니다. 공동인증서 인증을 통해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합니다.
  2. 예약방법:
    • 사전예약: 이용일 기준 14일 전(09:00)부터 1일 전까지 임신육아종합포털(PC/모바일) 또는 전화(1661-9361)로 예약 가능합니다.
    • 당일예약: 독립반에 한해 이용 당일 12:00까지 전화로만 예약 가능합니다.
  3. 첫 방문 시 제출서류: 시간제보육 이용신청서 및 운영규정서약서,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등이 필요합니다.

벌점 및 부과기준

예약 후 이용하지 않거나 예약 시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 벌점이 부과됩니다:

  • 5일 전까지 취소: 벌점 없음
  • 4~3일 전 취소: -1점
  • 2~1일 전 취소: -2점
  • 예약시간 전 취소: -3점
  • 예약시간 내 취소: -4점
  • 미이용: -5점
  • 초과이용: -7점

당월 누적 벌점이 -7점 이상인 경우, 독립반·통합반 당월 사전 예약내역이 자동 취소되며 당월 온라인 예약(사전예약)이 불가하고, 전액 자부담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단, 독립반은 당일 전화예약만 가능합니다.

준비물

시간제보육 이용 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저귀
  • 여벌옷
  • 낮잠이불
  • 물티슈
  • 가제손수건
  • 간식 또는 식사(원칙적으로 급·간식이 제공되지 않으나, 이용부모 요청 시 제공기관과 협의 하에 부모의 비용부담으로 제공 가능)

알아두면 좋은 추가 정보

  1. 적응 기간: 처음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1시간 정도만 예약해서 엄마가 함께 지켜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 정도는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이용: 비슷한 시간이나 같은 요일에 맡기는 등 규칙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습니다.
  3. 교육 프로그램: 시간제보육에서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오감놀이, 소근육 발달에 좋은 만들기 등 놀이학습이 주를 이룹니다.
  4. 시간제보육 제공기관 증가: 2015년 237개반에서 2023년 1,000개 반으로 크게 증가하여 접근성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5. 시간제보육실 사진 촬영 금지: 다른 영아의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으므로 시간제보육실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쌍둥이를 키울 때는 정말 힘들었어요. 잠깐 아이들을 맡기고 병원에 가거나 은행 업무를 볼 때면 정말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이 나요.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어서 정말 막막했거든요. 그때는 시간제보육이라는 좋은 서비스가 있는지도 몰랐어요.

하지만 이제 셋째를 맞이하는 지금, 시간제보육이라는 든든한 지원 시스템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특히 교사 1명당 아이 3명이라는 비율이 정말 안심이 되더라고요. 아이가 방치될 걱정 없이 제대로 돌봄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셋째가 태어나면 쌍둥이 언니들과 함께 병원에 가거나 필요한 일을 볼 때, 또는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 시간제보육을 이용할 계획이에요. 쌍둥이 때는 몰라서 고생했지만, 이제는 알았으니 셋째는 더 여유롭게 키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시간제보육은 정말 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잠시라도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아이가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소중한 일이죠. 여러분도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셔서 육아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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